김동곤 명인은 1948년 6월, 차의 시배지이자 문화의 고향,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10대째 토박이로 태어났습니다.
선친의 뒤를 이어 제다(차 만들기)를 익힌 김동곤 명인은 1975년 쌍계명차를 설립한 후, 전통녹차의 대가인 쌍계사 금송스님과 덕룡스님을 사부로 모시고 선가의 제다법과 다도를 지도 받았습니다.
참나무로 문무화를 때는 법, 무쇠솥을 길들여 달구고 온도를 낮추는 법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 매회 다른 덖음법을 수없이 반복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피나는 연습을 되풀이한 끝에 자신만의 비법을 터득한 김동곤 명인은 우리차와 전통문화의 부흥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국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명인의 열정으로 문헌상으로만 존재하던 우전차가 부활되었습니다.
우전차는 곡우전에 처음 피는 어린 눈과 잎으로 만든 차로
서양의 홍차나 일본의 녹차, 중국의 보이차 같은 한국차의 전통을 되살린 것입니다.
2001년, 여러 국가가 참여한 제 3회 세계명차 품평대회에서 우전차를 첫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의 쾌거로서 우리 전통차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김동곤 명인은 우전차를 더 세분화하여 상위레벨인 벽소령과 천하춘을 만들어 2002년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우리 전통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2010년 세계명차 대만 품평회 최고 금상 수상
우전차(녹차), 만상홍(발효차)
2014년 세계차연합회(WTU) 금상 수상 (녹차)
세계차연합회(WTU) 금상 수상 (발효차 천고향)
[화개동의 향기] [좋은 차는 아름다운 사람 같아라] [진감선 비명록 국포 제 47호]
[김동곤 명인의 화개차 이야기 | 王의茶] [화개면지,花開 ,상하권] [하동지명지 - 공저]
[그 산에 차가 있었네] [다담설화 | 아! 다산 다산의 사랑과 茶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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